ⓒ김태호

수없이 많은 카페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는 요즘이다. 이에 따라 SNS에서도 '예쁘고 분위기 좋은 카페'에 방문했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방대한 양의 인증샷들이 물밀듯 쏟아져 나오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방문을 결심하게 되는 카페는 아마도 맛은 물론 공간의 디자인이 '예쁜 카페'일 것이다. 아름다운 공간 디자인으로 방문자들의 눈도 즐겁고, 맛도 좋으며 머무르는 시간 동안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카페라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김태호

 

ⓒ김태호

 

ⓒ김태호

 

ⓒ김태호

 

ⓒ김태호

앞서 말한 모든 요소가 갖춰진 브런치 카페 'CTXT(ConTeXT)'가 스튜디오 Wuut의 손에 의해 탄생했다. CTXT 프로젝트가 시작 단계에 있을 때는 용도가 카페라는 것과 여러 가지 다양한 콘텐츠를 담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달라는 것 외에 건축물이 가진 히스토리, 정체성이 약했고, 클라이언트의 요청들이 대부분 애매모호한 설정이 많았다. 때문에 Wuut는 브랜딩부터 공간 설계까지 뚜렷한 콘셉트를 설정하고 프로젝트를 시작하기보다, 단순히 공간에 배치되는 사물과 공간을 채우는 방문자들과의 관계에 집중해 디자인을 시작했다.

ⓒ김태호

 

ⓒ김태호

 

ⓒ김태호

앞서 말한 모든 요소가 갖춰진 브런치 카페 'CTXT(ConTeXT)'가 스튜디오 Wuut의 손에 의해 탄생했다. CTXT 프로젝트가 시작 단계에 있을 때는 용도가 카페라는 것과 여러 가지 다양한 콘텐츠를 담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달라는 것 외에 건축물이 가진 히스토리, 정체성이 약했고, 클라이언트의 요청들이 대부분 애매모호한 설정이 많았다. 때문에 Wuut는 브랜딩부터 공간 설계까지 뚜렷한 콘셉트를 설정하고 프로젝트를 시작하기보다, 단순히 공간에 배치되는 사물과 공간을 채우는 방문자들과의 관계에 집중해 디자인을 시작했다.

ⓒ김태호

 

ⓒ김태호

 

ⓒ김태호

CTXT는 2개 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층은 카페, 2층은 바 라운지가 자리한다. 전체적인 공간 구조는 간결하지만 거대한 크기의 단단하고 직선적인 메스들과 거친 질감을 통해 방문자들로 하여금 대담함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이러한 대담한 인상과는 반대로 카페 중심부와 공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조경과 따뜻한 색감, 밝지 않은 조도 등을 활용해 편안하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건축물의 외벽은 유리로 대체해 내부와 외부의 경계를 허물고 개방감을 주었다. 또한 외부 담장에 설치된 거울과 마주 앉도록 설계해 방문자는 한쪽으로 앉아서 거울을 통해 실내 전체를 바라볼 수 있도록 했다.

ⓒ김태호
ⓒ김태호

 

ⓒ김태호

1층과 2층 중앙에 세워져 있는 거대한 벽체 속 아담한 정원을 연상케 하는 공간은 천창을 통해서만 개방되고, 실내의 다른 요소들을 극단적으로 제한한다. 천창을 통과해 공간을 채우는 햇살과 풍경은 계절과 날씨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하며, 방문자들에게 예측할 수 없는 경험을 제공한다. Wuut는 화려한 기교와 장식물 대신 단순하고 간단명료한 형태의 공간구조를 통해 공간을 이용하는 모든 이들에게 편안함을 선사하고자 했다.

ⓒ김태호

 

ⓒ김태호

 

ⓒ김태호

WUUT

WEB: wuut.kr

EMAIL: jake.wuut@gmail.com

TEL: +82 10-3810-8762

INSTAGRAM: @wuut_kr

 

프로젝트명: CTXT(ConTeXT)

설계: WUUT

시공: 다딤디자인

위치: 경기도 김포시 김포대로 1466-58

면적: 1,300m2

규모: 2층

마감:

바닥 - WOOD TILE, 미크리트 미장, 파쇄석, 카펫

벽체 - 테라코트 수퍼화인, TORO BONATO 미장재

벽체 조명 - 바리솔

가구 - 구로철, 포천석, 무늬목, 미세사틴아크릴

사진: 김태호

 

 

저작권자 ⓒ Deco Journal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